<저우장 (周莊)>
주장(周莊)은 강소성(江蘇省) 소주시와 상해시 사이에 있는 대관원(大觀園) 부근의 작은 전산호(澱山湖)에 위치해 있으며, 9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강남의 물의 고향[江南水鄕]이다. 주장의 거리는 강의 흐름에 따라, 우물정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주민들의 집들은 강줄기를 따라 지어졌다.
현존해 있는 대부분의 건축물들은 명, 청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특히 강 위에 놓여 있는 교각들은 원, 명, 청시대의 것으로 오늘날까지도 보존되어 사용되고 있다. 수많은 건축물중 독특한 건축물로는 “가마는 정문으로 들어가고, 배는 집 가운데로 지나간다[橋從前門進, 船從家中過]”라는 장청(張廳), “오문루에 일곱 번 들어간다[七進五門樓]”라는 침청(沈廳:Chéntīng), 사람을 매혹시키는 건물과 “물속의 사원[水中佛國]”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전복사(全福寺) 등이 있다.
주장에 들어서면 “작은 다리, 흐르는 물, 그리고 사람들”이 눈앞에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곳은 중국강남 물의 고향의 완성체이며, “중국 제일의 물의 도시”라는 호칭에 전혀 부끄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저우장(周莊)은 중국 수향(水鄕)의 아름다움이 한데 모인 곳으로서 저우장의 거리는 강의 흐름에 따라, 우물정자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주택은 강줄기를 따라 지어졌다. 900여년의 유구한 역사와 900여년의 문화가 담겨져 있는 강남의 수향으로서 “작은 다리, 유수(流水), 인가(人家)”는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이곳은 명실상부한 “중국의 제일의 물의 도시”이다.
朱家角 주쟈죠우(朱家角)의 방생교(放生橋)는 제일 유명한 다리이며 무지개 모양으로 상해에서 제일 길고, 제일 크고, 제일 높은 오공석교(五孔石橋)이다. 주쟈죠우에는 고대 석교가 30여개 있으며 이곳 농민들이 아름다운 나룻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면 마음이 상쾌해 진다. 명,청 건축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북대가(北大街)는 전체길이가 1㎞이며 고대양식의 점포, 홍등, 화강암거리바닥과 푸른 벽돌기와로 된 건축물들 역시 주쟈죠우의 특색이다.
<소주 졸정원(拙政園 : 쭈오쩡위엔)>
소주 동북쪽에 위치해 있고, 명 정덕(鄭德) 4년(1509년)에 지어졌다. '졸자(拙者)가 정치를 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유원(留園), 이화원, 승덕이궁(承德離宮)과 함께 중국 4대 정원에 꼽힐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곳이다. 미경으로 인해 홍루몽 대관원(大觀園)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졸정원은 명나라의 왕헌신이 조성했다고 전해지는데, 화원은 동, 중, 서 세 부분으로 나뉘며, 명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창살 무늬가 모두 다를 정도로 섬세하며, 건물은 용의 형상을 띠게 하여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반영하였다. 총 면적은 5만㎡이며, 그 중 3/5정도는 연못이 차지한다. 소주낙원은 수상낙원과 환락낙원(歡樂樂園) 크게 두 곳으로 분리된다.
‣ 입장료: 주중 50원, 주말 60원, 교통: 호녕고속도로(滬寧高速公路)소주신구출구, 소주기차역에서 8m 거리, 601,30,38,301호선 통함.(소주시내공공버스) ☏ 전화: 0512-8251666 상해문의처: 6426-5555,6473-6515
<호구(虎丘:후치우)>
호구는 소주에서 북서쪽으로 5㎞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원래 이름은 해용산(海涌山) 이었는데, 호랑이가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춘추시대 오왕인 합려(闔閭)가 이 곳 연못 아래에 묻혀 있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합려의 무덤을 만들 때 관 속에 검 3,000개를 함께 묻었다고 한다.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은 이 검들을 차지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보는 앞에서 도굴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뛰쳐나왔고,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도굴은 중단되었다. 지금은 이 곳에 물이 들어차서 연못이 되었고, 사람들은 검지(劍池)라고 부른다. 검지를 지나 산정산부에는 벽돌로 쌓은 호구탑이 있다. 벽돌로 쌓은 탑이지만 다포식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매우 섬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