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금강산

다음피도 2006. 4. 25. 15:12

 

 금강산은 강원도(북한) 고성군·금강군·통천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외금강·내금강·해금강 지역으로 나뉜다. 높이 1,638m, 동서폭 40㎞, 남북길이 약 60㎞, 넓이는 약 530㎢에 이른다. 태백산맥 북쪽에 솟아 있으며, 세계적인 명산이다.

 

                                               

 <상팔담>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옥녀봉·월출봉 등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봉에서 갈라진 줄기와 봉우리들이 동서로 연이어 있다. 동쪽은 급경사로 남강·온정천 등이 흐르고, 서쪽은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며 금강천과 동금강 등이 흐른다. 신생대 제3기 중신세 이후 진행된 경동성요곡운동(傾動性曲運動)에 의해 기본 형태가 이루어졌다. 화강 편마암 등 화강암류로 되어 있으며, 오랜 지질시대를 거쳐 융기와 풍화 및 삭박작용을 받는 과정에서 수직절벽·기암괴석 등을 형성하였다.

 

 기후는 동해안에 인접하여 비교적 습윤하고 따뜻하지만, 높이와 동서 사면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동해의 영향을 많이 받는 해금강에서 외·내금강 쪽으로 가면서 기온은 점차 낮아진다. 강수량은 동사면의 해금강에서 외금강 쪽으로 가면서 많아지고 서사면의 내금강은 적으나, 전반적으로는 강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무상기일은 약 150일 정도이며 봄·가을에 동쪽 사면에서는 무덥고 메마른 초속 40m 이상의 바람이 분다.

 

 
<구룡폭포>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솟은 중앙 연봉들과, 해안을 따라 길게 펼쳐진 해금강 사이에 있는 명승지역이다. 북쪽 백정봉에서 남쪽 은선대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며, 웅장한 산악미를 보여주는 수정봉·오봉·옥녀봉 등의 수많은 봉우리, 구룡동·한하계 등의 이름난 계곡, 크고 작은 폭포와 담소, 울창한 숲 등이 어우러져 있다.
 
 구룡동계곡은 세존봉의 북서쪽 골짜기에 있는 명승지이다. 구룡폭포는 높이 74m, 길이 84m, 폭 4m로 개성의 박연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이다. 옥녀봉의 아름다운 연봉을 배경으로 하여 높고 넓은 벼랑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매우 웅장하며 세차다. 아래에는 9마리 용이 살았다는 깊이 13m의 구룡연, 폭포 위에는 8개의 맑고 푸른 못인 상팔담이 있다.
 
 높이 50m의 옥류폭포, 금강산의 담소 가운데 제일 큰 옥류담, 2개의 파란 구슬을 연달아 꿰어놓은 듯한 연주담 등이 계곡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한하계곡은 물과 수목이 거의 없는 곳으로 이름처럼 차가운 안개가 절경을 이룬다. 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깎은 듯한 층암절벽과 기암괴석들로 세상만물을 한곳에 모은 듯한 특이한 경치를 보여주는 만물상이 있다. 수정봉 지역은 온정천 중류 연안에 위치하며, 수정봉·바리봉·수정문·금강굴 등이 있다.
 
 특히 수정문은 높이와 폭이 각각 10m, 두께가 2~3m로 자연돌문 가운데 가장 크다. 백천동 골짜기의 십이폭포는 높이 289m이며, 12번 꺾어져 떨어지는 가장 긴 폭포이다. 유점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했으며 53불(佛)이 안치되어 있다. 부근에 반야암·백련암 등이 있다. 이밖에도 이단폭포·금강폭포·금강못 등 수많은 명소들이 있다.
 

 

<옥류동 계곡>

 

 이곳은 남방·북방 계통의 식물들이 바뀌는 지대이며, 식물상이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여 대자연식물원과도 같다. 금강국수나무·금강초롱 등의 희귀식물과 고산식물 등 750여 종이 자라고 있으며, 대표적인 수종은 소나무·전나무 등 침엽수림과 단풍나무·벗나무 등의 활엽수림이다. 또한 노루·산양 등 많은 짐승류와 조류가 서식한다. 절경을 이루는 일만이천봉우리·기암·폭포·호수·담(潭)·섬·식물·전망대 등 수많은 대상들이 천연기념물로 정해져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천연기념물은 비로봉·천선대·총석정·명경대·해금강문·구룡폭포·솔섬·금강국수나무 등이다.

 

 계절의 아름다움과 정취가 각각 달라 봄에는 온갖 꽃이 만발하여 화려하고 산수가 맑기 때문에 금강산, 여름에는 온 산에 녹음이 물들어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단풍이 들어 풍악산(楓嶽山), 겨울에는 기암괴석의 산체가 뼈처럼 드러나므로 개골산(皆骨山)이라 한다. 예부터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꼽혔다. 신라시대 화랑도들이 심신을 수련했던 곳이며 불교도들의 순례지이기도 하였다. 일만이천봉우리들이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졌고, 깊은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특이한 산악미와 계곡미를 이룬다.

 

 

 

<만물상의 봄>

 

금강산 관관은 3개코스, 구룡연 코스, 만물상 코스, 삼일포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 관광내용과 소요 시간은 다음과 같다.

<구룡연코스>

 경쾌하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사시사철 푸른 담과 소를 감상 할 수 있는 구룡연코스는 외금강을 대표하는 관광코스 입니다.산행시간은 상팔담 코스를 포함해 약 4시간이며,대표적 명소로는 구룡폭포와 상팔담,비룔폭포,연주담,옥류동,금강문,삼록수,양지대,목란관 등이 있습니다.

 


<만물상코스>

층암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악미가 인상적인 만물상은 산행의 진미를 자아내게 하는 금강산관광의 절정을 이루는 코스 입니다.산행시간은 망양대 코스를 포함해 약 4시간으로 대표적인 명소로는 천선대,망양대,안심대,절부암,귀면암,삼선암,만상정,육화암,관음폭포 등이 있습니다.

 


<삼일포,해금강 코스>

관동8경중의 하나인 삼일포는 36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는 호수이며,해금강은 여성적 해암미와 남성적인 산악미가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합니다.삼일포와 해금강 관광시간은 각각1시간이며 대표적인 명소로는 봉래대가 있습니다.

 

 

* 상품으로는 당일코스, 1박 2일, 2박3일이 있으며, 당일은 3개의 코스 중 1개소만 다닐 수 있다, 아침에 입국, 오후 1시에 출국수속을 해야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