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건축답사여행

송광사

다음피도 2006. 6. 19. 13:02

 

2006. 6. 17 대학원 환경설계학과 동문들과 조계산 산행을 하였다. 산행코스는 송광사를 거쳐 조계산 장군봉 경유 선운사로 내려오는 경로이다.

 

 

순천 송광면 신평리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송광사는 우리나라의 오랜 불교 역사 속에서 전통승맥을 계승한 승보사찰(僧寶寺刹)로, 합천 해인사(法寶), 양산 통도사(佛寶)와 더불어 삼보사찰(三寶寺刹)로 불리고 있다.

 


지금부터 800년전 보조국사 지눌이 당시 타락한 불교를 바로잡고 우리 불교의 전통을 새롭게 하기 위해 정혜결사(定慧結社)를 벌였던 도장이며 지눌, 진각을 비롯한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외국 승려가 수도하는 국제 선원으로 한국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도장이다.

 


신라말 혜린선사가 길상사로 창건후 고려명종27년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대찰을 이룩했고 희종4년 지금의 송광사로 개칭했으며 조선헌종8년 큰 화재후 철종7년 중창 하였으나 1948년 여순사건, 1951년 공비만행으로 대웅전등 주요건물이 소실되어 1984∼1988연까지 제8차에 걸친 불사중창으로 대웅전등 33동이 복원되었다.

 

 


현재도 16국사영정을 봉안하는 "국사전"과 "목조삼존불감", "고려고종제서"등 국보 3점, 하사당, 약사전, 영산전, 대반열반경소, 16국사 진영, 경질, 경패, 묘법연화경찬술, 금동요령등 보물 13점, 천연기념물인 쌍향수등 국가 문화재 17점과 능견난사, 금강저, 팔사파문자, 우화각, 자정국사사리함등 지방문화재 9점을 포함 총 26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특히 이곳 송광사는 보조국사의 ‘불일(佛日)보조국사 감로탑’ 하나만을 제외하고는 돌로 된 건물이나 시설이 하나도 없다. 이곳의 지형이 바람이 불면 함께 흔들거리는 형상, 죽 풍취나대의 지형이라 해서다. 또한 송광사는 특별히 큰 건물이 없고 80여동의 건물이 모두 엇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며, 다른 사찰과는 달리 선방이 대웅전보다 위쪽에 있다. 그리고 선방인 ‘수선사(修禪社)’에는 문수사리나 달마대사를 모시는 대신 크고 둥근 거울이 놓여 있다. 이것은 대원경지(大圓鏡智)의 큰 지혜를 상징하는 것으로 선정을 닦아 마음의 거울을 밝게 비추라는 의미라 한다. 이 모든게 승보사찰이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매표를 하고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가면 작은 개울 막아 제법 큰 저수지를 막아놓은 걸 보게 되고 바로 이어 일주문이 나온다.

 

 

문의처061-755-0107

부가정보볼거리 송광사로 들어가는 길 양편의 가로수가 벚나무다. 완주의 송광사와 마찬가지로 초봄이면 십리벚꽃이 핀다.그리고 송광사에서 조계산을 넘어가면 바로 선암사가 나온다. 등산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순천으로 나가기도 선암사쪽이 쉽기 때문에 산을 넘어가볼만하다. 사진찍기좋은곳 송광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왼쪽으로 대웅전 들어가기 위한 작은계곡위에 다리가 놓여있다.

 

 

 다리 앞으로는 십자각이 앞으로 쑥 나와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일주문 왼쪽의 개울가에서 이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꽤 괜찮은 사진이 된다. 주변여행지간거리 선암사:40분 낙안읍성마을:30분 주암호:10분 보성다원:70분 화순온천: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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