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여행(5)

 

<人民廣場>

런민광장(人民廣場)은 상하이 중심부이다. 광장 내에는 시민들의 휴식터와 문화공간이 있다. 광장은 런민공원(人民公園)과 더불어 조계지 시절 경마장이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에는 이 지역 북쪽을 공원으로 남쪽은 광장으로 조성했다.

1861년 당시 경마총회의 동사였던 영국인 호크는 영국영사와 결탁, 상하이 도대(道臺)에게 경마장 건설을 할 수 있도록 강요했다. 이때 도대의 묵언으로 현재 제일백화점 정문에서 시작되는 큰 원형 경마장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약 3만가구의 농민이 강제로 이주를 했다.

항일전쟁 기간에는 일본침략군의 병영으로도 사용되었고, 해방전쟁 시기에는 미국 군대의 클럽으로 사용했다. 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이곳은 공원과 광장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런민광장의 정돈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대로 그냥 둘 수는 없다는 정부측의 입장과 시민들의 기대 속에서 시작되었다. 1990년대 초에는 대규모 정비를 통해 시정부 청사, 박물관, 오페라하우스, 도시계획전시관 등의 건물이 들어섰다. 이중 조계지 시절 경마장 관중석으로 쓰이던 곳은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섰다. 또 광장 지하에는 지하철 1호선과 지하상가가 건설되었다. 시정부 건물 앞 런민대도는 화강석을 길이 6백m, 폭 32m로 깔았다.

런민광장 분수를 중심으로 동쪽은 쉬를광장(旭日廣場), 서쪽은 밍위에광장(明月廣場)으로 명명했다. 광장 남서쪽에는 비둘기 우리를 틀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런민광장은 이로서 상하이의 정치·문화·상업·교통의 중심지가 되면서 상하이의 심장부가 되었다.

<上海城市規劃展示館>

…상하이 市花 '白玉蘭' 상징

런민광장에서 외관이 독특한 건축물인 상하이 도시계획전시관은 상하이의 시화인 백옥란(白玉蘭)을 형상하는 것이다. 2년간의 공사 끝에 2000년 2월25일 개관했다. 전시물은 상하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상하이를 찾는 외국인, 외지인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전시관 1층 홀에 들어서면 중앙에 '상하이의 아침(上海之晨)'이라는 주제로 조각한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것은 동방명주(東方明珠), 진마오(金茂)빌딩, 대교와 고가 등의 모형을 조합, 겉에는 금분으로 칠해 빛나는 것을 상징했다. 2층에는 상하이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3층은 내환선 이내의 상하이 건축물들을 1:50 미니어쳐로 제작, 전시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이 미니어쳐 건물 중 백색은 2020년 내에 지어질 건축물이다. 전시물은 4층에서 직접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데, 이곳에서 보면 헬리콥터를 타고 성냥갑 만해진 건물들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5층 360°원형 관광 홀에서는 런민광장 주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상하이 옛 풍물들을 전시, 판매하는 장소인 데, 잠시 과거에 온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20년 후의 상해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혹은 조계시대의 상해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여기 상해라는 도시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이 있다. 상해의 과거와 미래뿐만 아니라 교통, 통신, 상하수도 시설 등 세세한 발전 계획까지 모두 전시되어있는 곳이 바로 상해 도시 계획전시관이다.

      

전시관은 인민광장에서 상해시 인민정부를 바라보고 섰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 흰색의 사각 건물이며 인민광장부근의 주요 관광명소이다. 전시관의 전시 주제는 “도시, 사람, 환경, 발전”이다. 전시관의 내부는 대량의 첨단기술을 이용, 상해시 2020년 미래의 조감도를 전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은 모두 5층으로 지하 1층은 지하철과 이어지며 1930년대의 화해로의 풍경을 재현해 놓고 있다. B1F : 1930년대의 老상해 거리, 1F : 로비, 중간층 : 역사, 문화 名成관, 2F : 계획, 건설 성과관, 3F : 전체 계획 1관, 4F : 전체 계획 2관, 5F : 전망대 , 커피숍

‣ 주소 : 人民大道100號 .전화번호 : 63184477. 개방시간 : 9:00 - 16:00, 팩스 : 63722077 . 입장료 : 20위엔 (지하 老상해 거리 풍경 무료관람)

<上海博物館>

…하늘은 원형, 땅은 네모

상하이박물관의 외관은 중국 설화 중 '天圓地方' 즉, '하늘은 둥글고, 땅은 각이 졌다'라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멀리서 박물관을 바라보면 원형의 지붕에 반원형 모양의 조형물이 중국 고대 청동기 술잔의 모습과 흡사한 것을 알 수 있다. 박물관 내에는 청동기 도기 서예 그림 조각 옥기 화폐 소수민족 공예 등 총 12곳의 전람관과 2곳의 임시전시장이 있다. 내부에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중국 국내 문물의 '半壁江山(절반)'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상하이박물관은 원래 1952년 건설된 난징시루(南京西路) 325호 경마총회 건물에 위치해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1993년 8월 착공, 1996년 10월12일 개방한 것이다. 한나라나 도시를 제대로 여행하려면 그곳의 박물관과 대학을 가보라고 했다. 상해를 여행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인민광장을 가 보았을 것이고 그 한가운데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회색 빛 건물을 기억할 것이다. 여기가 바로 상해의 자존심 상해 박물관이다.

현재의 상해 박물관은 중국의 4대 박물관 안에 꼽히는 대형 고대 예술 박물관으로 1952년에 원래 있던 것을 1996년 1월에 인민광장으로 옮겨 지은 것이다. 박물관의 모양은 네모진 기반에 둥근 지붕이 있는 이른바 ‘天圓地方’형태로 '땅이 네모지고 하늘이 둥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상해박물관은 현재 11개의 전문 진열관과 1개의 증정물 진열관, 3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총면적 1.2만㎡에 13만여 점에 달하는 진귀한 문물을 소장하고 있다.

• 1층-중국고대청동관,중국고대조각관, 2층-중국고대도자기관, 3층-중국역대서화관, 중국역대옥쇄관, 4층-중국역대화폐관,중국소수민족공예관,중국고대옥기과,중국명청가구관

상해 박물관에서는 40위엔(선금400 이나 여권 맡김)에 한국어로 안내된 오디오 투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일 인민광장 주위를 모두 둘러 볼 계획이라면 聯票를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1.박물관-대극원 45위엔, 2.박물관-도시계획관 35위엔, 3.박물관-도시계획관-대극원 60위엔, 4.박물관-도시계획관-미술관 50위엔

‣ 주소: 人民大道201호, 전화번호: 63723500, 개방 시간 : 평일 9:00～17:00(16:00이후 진입금지) 토요일 9:00～20:00(19:00이후 진입금지), 입장료: 일반 20위엔, 학생 5위엔(학생증 제시) 토요일 17:00～19:00 대학생 학생증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 초중학생 단체 예약 관람시 무료입장(www.shanghaimuseum.net)

<上海大劇院>

상하이 오페라하우스는 유명한 프랑스 설계사의 작품으로 왕관모양의 백색 활모양 지붕이 하늘을 향해있다. 그 위에는 노천극장과 정원이 있다. 이 건축물 윗부분은 '세계적 문화예술을 보물접시에 받아들인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늘궁궐(天上宮闕)'이라고도 불리는 오페라하우스는 1천8백석의 대극장과 7백50석, 3백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나뉘어 있다. 지하 2층, 지상 6층, 옥상 2층 등 총 10층으로 되어있다.

1998년 8월27일 개방한 상하이 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발레 교향악 종합예술을 감상하는 곳이다. 따라서 음향과 조명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로운 만큼 세계 초일류 기업의 제품으로 무장했다.

      

음향은 미국 JBL사가, 조명은 벨기에 ADB사가 최첨단 기술로 설치한 것이며, 무대설비는 100% 컴퓨터로 조정하는 기술을 사용했다. (www.shgtheatre.com) 무대가 760㎡이고 2,000여 석의 관중석을 보유하고 있는 대극원은 내외적으로 일류수준의 발레, 오페라, 교향악단들이 자주 공연하는 곳이다.

        

위 치:人民大道300號 ☏6387-5480 교통편:버스 49․20․37․109․46번,지하철 인민 광장역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