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지방 건축답사(1)
Kansai 地方 主要建築物
오사카
■ Umeda Sky Bldg
오피스, 공중정원, 호텔, 다목적 홀, 점포 등을 갖춘 총 연면적 216,000㎡의 복합시설인 신 오메다 시외의 주 건물은 오사카 시내의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빌딩으로 지상 40층의 오피스 동을 2동 세우고 공중정원을 지상에서 조립해 꼭대기까지 올려 연결한 문 모양의 형태와 공중 브릿지, 에스카레이타가 특징이다. 특히 40층 전망대의 진입방식이 노출된 에스카레이타를 설치하여 우주선을 승선하는 느낌을 준다.
우메다빌딩의 최상층은 전망대이다. 일본의 높은 빌딩 대부분은 최상층이 전망대인데, 이곳의 전망대는 좀 특별한 곳이 있다. 다름 아닌 공중정원. 말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보다 자연스럽게 하늘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더구나 물안개에 푸르스름한 조명까지 더한 특수효과를 연출해 오사카 시민들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에게도 즐거운 장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오피스 건물을 상품화한 것도 새롭다.
위치 : 오요다 나카.키타쿠 오사카 건축면적 13,732㎡ 연면적 216,308㎡ 지상40층/지하2층 철공철근콘크리트조, 용도 : 업무시설, 상업시설. 완공연도 : 1993
■ Hat 新戶 共同住宅
95년 한신대지진 이후 가장 시급한 일은 주택의 재건이었다.
이 부지는 원래 지진재해 이전부터 재개발 대상으로 선정되어 있던 곳으로 지진으로 그 계획이 앞당겨 졌다. 지진으로 인해 간사이 지방의 많은 건물들이 파손되었으나 30여개가 넘는 안도의 작품은 별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그는 건축의 본질을 추구하였을 뿐이며, 오히려 파손된 건물에 대해 왜 안전하지 못했는가하는 물음을 던졌다고 한다.
도로변에는 저층 아파트를 두고 한 블록 지나 고층아파트를 세운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어떤 동은 우측상부 8세대를 파내어 Open된 형태를 가졌는데, 사업성을 우선시하는 우리나라에서도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다.
특히 보행자와 차도의 완전 분리는 앞으로 공동주택이 지향해 가야할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