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스크랩] 상해 가볼만한 곳

다음피도 2006. 3. 26. 19:58

중국 상해 여행

 

상해는 중국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항구도시이며 북경, 천진과 함께 중국의 3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구는 1,200만 이상이라 하지만 시내에 거주하는 인구만 따지면 그 절반정도 입니다.
 
상해가 국제적인 무역항으로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엽 외세가 이곳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한 때부터입니다. 이 때문에 상해에는 서양식 건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일반인들의 복장도 중국의 여느 도시보다 국제적입니다.

* 위치 : 중국 양쯔강 하구 지역
* 인구 : 1680만 명
* 면적 : 6,200㎢
* 기후 : 온난. 연평균기온 15~16℃, 연평균강수량 1,100~1,200mm
 
가볼만한 곳
 
동방명주
아시아 제1. 세계 제3위로 높이 468m. 동방명주는 외탄의 만국 건축박람군과 강을 사이두고 마주해 있으며 남포.양포 두 대교와 더불어 "쌍룡이 구슬을 희롱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뒷부분의 구상관관층은 직경 45m. 높이 263m로 전시의 경치를 구경하기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이 밖에 높이 267m의 층에 설치된 회전식당.
 
 플로어. 피아노 바와 높이 271m 층에 설치한 20개 간의 칼라TV콤파트먼트를 관광객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350m 높이에 설치된 우주선실에는 관광층.회의실.커피숖 등이 있습니다.
 
동방명주타워는 관광.요식.쇼핑.오락.숙박.라디오.TV방송을 일체화함으로써 상해시의 표지적 건물과 인기 관광지로 되었습니다.

외탄(와이탄)
외탄은 상해의 상징이자 상해 현대 역사의 축도입니다. 전체 길이가 약 1.7㎞이며, 다양한 국가의 건축 양식이 모여 있어서 "세계 건축 박물관"이라고 불리며, 한쪽으로는 넓은 제방을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황포강의 경관을 즐기기 위해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전체 제방을 비추어 유럽 도시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갖게 하고, 근처에 위치한 동방명주탑의 불빛이 외탄을 더욱 밝게 합니다. 상해의 많은 연인들은 이곳에서 야간 데이트를 즐깁니다. 외탄 중간부분에는 큰 동상이 하나 서 있는데, 중국 공산혁명의 원로인 진의(陳毅 : 천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어 관광객들이 꼭 찾곤 하는 외탄은 고딕식. 바로크식. 로마식. 고전식. 문예부흥식. 중서합벽식 등 풍격이 각이한 52동의 고층건물이 임립해 있어 마치 현대의 세계건축박람회를 방불케 합니다.
 
외탄은 상해 근대사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새벽이면 시민들의 신체 단련 장소로 되고 저녁이면 현란하고 아름다운 등불이 온 외탄을 야광주마냥 눈부시게 합니다.
 
홍구공원(노신공원)
노신공원 안에는 중국의 작가이자 사상가인 노신의 묘와 개념관이 있으며, 옛 이름은 홍구공원입니다. 1934년 4월 29일 일본천황의 생일인 천장절 기념식장에서 애국자 윤봉길의사(1908~1932년)가 일본 시라가와 대장을 사살한 곳으로 기념물 하나 없이 방치되다가 94년 6월 기념정자가 건립되었습니다.
 
현재 정자는 노신 동상에서 오른쪽으로 약 3분거리에 한국건축양식으로 세워져 있고 공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1백 50m 가면 중국의 제일 문인 노신의 박물관이 있습니다.
 
노쉰(1881~1936)은 중국의 작가이자 사상가입니다. 일본에 유학하여 의학을 배우다가 중국인의 정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아Q정전>,<광인일기>등이 있습니다.

남경로
상해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당연히 이곳, 남경로로 가야 합니다. 상해 제일, 아니 중국 최대의 번화한 거리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이 위치한 이곳은 주말이면 발을 디딜수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남경로는 인민공원을 기준으로 동과 서로 나뉘는데, 남경동로에는 제일백화점이라는 중국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 있고 남경서로에는 중국 전통 공예품과 차를 파는 상점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남경로에서 시작하여 외탄, 예원까지 이어지는 길은 상해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쇼핑도 할 수 있는 좋은 산책로입니다.
 
남경서로에서 동로를 거쳐 쇼핑과 음식을 즐기고 나면 유명한 화평반점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외탄이라는 강변거리가 시작됩니다. 남경로에서 외탄까지의 길에서는 또한 이국적이고 고풍스러운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탄을 지나서는 북경의 유리창과 유사한 고대상가인 예원가와 옛 정원이 있어서 다소 피로한 걸음을 옛 정취의 다관에서 향기로운 차 한잔과 함께 풀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처럼 인파가 더더욱 붐비는 날에는 서둘러 거리로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예원상가
상하이 구시가의 북단에 위치한 예원은 상하이 유일의 명원(明園)입니다. 예원을 만든 것은 명나라 시대의 상하이 출신의 고관으로,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정원을 만들었는데, 1559년에 착공하여 완성까지 무려 18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면적은 약 2만㎡로, 베이징의 정원이 광대한 것과는 달리 소규모이며, 쑤저우의 4대 정원에 비길 만한 아기자기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예원은 용의 조각을 올린 담을 기준으로 몇 개의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담 여기저기에 만들어진 창이나 생각지 않은 장소에 박힌 거울이 이 정원을 넓고, 복잡하게 보이게 합니다.
 
 예원 명물의 하나인 태호석으로 된 석가신은 지나찰 만큼 멋부린 건물 지붕과 묘한 조화를 보입니다. 원내 동북부에 있는 점춘당은 태평천국의 난 당시, 무장봉기를 일으킨 "소도회"의 사령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현재는 관련 문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용화사
상하이에서 제일 크고 오래된 절 중에 하나로 전설에 의하면 삼국시대 오나라의 손권이 어머니를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용화사 옆의 용화탑은 용화사 건축 5년 후에 만들어 졌는데 당대에 소실 되었다가 송대에 재건을 하였고 지금의 용화사는 청대에 증건한 것입니다.
 
절 안에 경서, 금인, 불상 등이 있는데, 선종 양식입니다. 또, 이곳에 높이 2m, 무게 6500Kg의 종이 있는데 맑은 소리가 널리 퍼지는 이종은 일찍이 상하이팔경의 하나로 불리워졌습니다. 신년맞이 타종행사는 많은 국내외여행객을 끌고 있으며, 상하이시 여행절 경축행사가 되었습니다.

황포공원
상황푸캉과 우쑹강이 만나는 곳에 면한 황푸공원은 1860년대에 영국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궁원 입구에 "구여화인불진입내(개와 중국인은 들어가지 못한다)" 라고 쓰인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은 상하이 시민이 이용하는 휴식 장소로, 이른 아침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이나 밤에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포동신구
이전에는 농촌지역이었는데, 90년대부터 중앙정부와 상하이시가 합작해서 개발하였습니다. 지금은 상하이에서 경제, 금융 및 외자 기업들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고층빌딩과 호텔, 동방명주탑등의 현대식 건물이 많이 들어섰고, 공항이 생기면서 개발이 빨라졌습니다.
깨끗한 거리와 고층건물들을 보면 중국의 미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엠파스 여행정보
출처 : 중국여행 친구들
글쓴이 : 여행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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